자서전 '거대한 황야(Magnificent Desolation)'를 쓴 사람은?
버즈 올드린의 정식 이름은 에드윈 유진 올드린 주니어(Edwin Eugene Aldrin Jr.)입니다. 버즈라는 이름은, 어렸을 적 바로 위 누나가 남동생 브라더(brother)를 버저(Buzzer)라고 하니까, 가족들도 그렇게 따라 한 것이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버즈 올드린은 고등학교를 1년 일찍 졸업하고 미 육군 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 들어갔습니다. 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올드린은 전체 3등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는 공군에 들어가 F86 세이버 제트기 조종사가 됐습니다.
버즈 올드린은 1963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인으로 선발됐습니다. 우주인들 중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은 올드린이 처음이어서 사람들을 그를 랑데부 박사로 불렀습니다. 버즈 올드린은 무중력 상태에서의 비행과 우주 유영 등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 수중에서 훈련하는 방법도 개발했습니다. 제미니 12호 궤도 비행에서 올드린은 처음으로 우주 유영을 했습니다. 제미니는 미국 우주 탐사 계획의 하나로 우주인 훈련을 주 목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1969년 7월의 기적 같은 달 여행은 그러한 많은 과정이 이뤄낸 결과였습니다. 그 후 올드린은 평화 시 미국인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습니다. 또 45일 동안 세계 여러 나라를 친선 방문하는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올드린은 23개국에서 각종 훈장과 메달을 받았습니다.
올드린 박사는 여러 권의 저서도 냈습니다. 자서전, 다큐멘터리, 어린이용 과학 이야기, 소설 등 다양한 책들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9년 달 착륙 40주년에 펴낸 자서전 ‘거대한 황야(Magnificent Desolation)’는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즉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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