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누스(Magnus)는 '위대한'이라는 뜻의 라틴어 단어로 사람 이름에 많이 쓰인다. '마그누스'라는 이름의 사용은 프랑크 왕국의 카롤링거 왕조 2대 국왕인 샤를마뉴(Charlemagne) 또는 카롤루스 마그누스(Carolus Magnus) 또는 카롤루스 대제(Charles the Great)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후 'Carolus Magnus'의 이름 '마그누스'는 노르웨이의 국왕 망누스 1세(Magnus I)에게 전해졌고, 총 6명의 노르웨이 국왕과 4명의 스웨덴 국왕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아기 이름으로 인기가 많다. '마그누스'라는 이름은 비교적 최근에 발굴된 카리스마가 넘치는 고대 유물이라는 설명이 딱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영화배우 윌 페렐(Will Ferrell, 1967년 7월 16일 ~)은 스웨덴 출신의 배우자 비베카 폴린(Viveca Paulin)의 영향으로 첫째 아들의 이름을 '마그누스'로 지었고, 역시 미국의 영화배우인 엘리자베스 뱅크스(Elizabeth Banks)도 둘째 아들의 이름을 '마그누스'로 지었다. 이런 유명 배우들의 영향으로 2013년부터 '마그누스'는 인기 있는 아기 이름으로 급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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