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토돈(mastodon)은 제3기 마이오세에서 플라이스토세에 걸쳐 번성했던 동물이다. 코끼리 비슷하게 생겼다. 마스토돈은 코끼리나 매머드보다 키가 작고, 몸이 작달막했다. 위아래 양턱에 코끼리의 상아 모양의 엄니가 발달하였다. 엄니는 최고 폭이 8cm, 길이가 15cm나 되었으며, 식물을 먹기에 적당한 구조를 하고 있었다. 마스토돈의 조상은 아래위 양 턱에 모두 엄니가 있었으나 그 후손 중에는 아래쪽 엄니가 퇴화에 없어진 무리도 생겨났고, 그 후손 중에는 아래족 엄니가 크고 평평한 삽모양으로 발달한 무리도 생겨났다. 약 4000만 년 전에 북아프리카에 처음 나타난 이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 아메리카 등지로 퍼져 나갔다. 북아메리카의 중동부, 특히 켄터키주에서 많이 발견되었고 시베리아에서도 비슷한 종류가 발견되었다. 대부분 100만 년 전에 멸종했지만, 아메리카마스토돈은 약 만 년 전까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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