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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맥도날드에서만 판매하는 로컬 메뉴는?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이자 거대한 다국적 기업. 거의 전 세계에 체인점이 있어서, 햄버거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가 되었을 뿐 아니라 미국의 자본주의와 세계화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미국 영어 발음은 '맥다널드(즈)'에 가깝고 외래어 표기법이나 영국 영어 발음에 따르면 '맥도널드'에 가까운데 한국에서는 정식 표기를 '맥도날드'로 정했다.
진출한 나라마다 철저히 로컬라이징한다. 기본 메뉴도 각 나라 고유의 조미료를 사용하며 나라마다 입맛에 맞는 고유 메뉴는 물론, 매장 분위기나 위치 등을 전부 맞춰서 만든다.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서는 포도주와 맥주 등 주류도 팔고, 대만 같은 경우에는 수프류를 세트 메뉴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슬람교 문화권인 아랍권 국가들과 터키에서는 주로 할랄 인증을 받은 양고기나 쇠고기, 닭고기를 패티로 사용하는 햄버거를 주로 팔며 돼지고기류는 일절 제외한다. 유대교 신자가 많은 이스라엘에서도 코셔 인증을 받은 식재료만 사용하고 돼지고기류를 배제하고 있다. 또 유제품과 고기를 같이 먹을 수 없는 교리에 맞춰 치즈버거 등을 메뉴에서 빼고, 안식일 식습관을 지키는 독실한 신자들을 위해 가열할 필요 없이 내놓을 수 있는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추가하고 있다. 힌두교 종교권인 인도에서도 쇠고기 대신 닭고기나 양고기를 사용하고 채식주의 메뉴를 많이 내놓아서 맞춰주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아침식사 메뉴를 포함한 몇몇 메뉴에 찰기 적은 안남미로 지은 밥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너겟같은 분쇄육이 아닌 온전하면서도 나름 그럴듯한 치킨 세트를 팔기도한다. 싱가포르에서는 프렌치 프라이에 치즈를 얹기도 하고, 으깬 감자(매시드 포테이토)도 취급한다. 게다가 맥너겟에 카레소스도 제공된다. 또한 미국에서 아시아 인종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하와이에서는 아침에 밥이나 스팸 등이 포함된 메뉴를 팔며, 평상시에도 사이민(Saimin)이라는 컵라면을 판다. 참고로 맥도날드에서 쌀밥이나 컵라면을 판다는 건, 미국 본토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해설 더 보기: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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