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새겨진 석상으로 유명한 사진 속의 러시모어 산은 어느 나라에 있을까요?

러시모어산(Mount Rushmore)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1,829m이며,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다. 192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미국을 빛낸 4명의 대통령 얼굴이 새겨진 러시모어 석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석상은 맨 왼쪽부터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제3대 토머스 제퍼슨, 제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 제16대 에이브러햄 링컨 순이다.

러시모어산의 조각상은 보그램이라는 조각가가 15년에 걸쳐 조각한 높이가 무려 18m에 이르는 대작품이다. 보그램은 1927년 러시모어산의 대리석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여 큰 기본틀을 짰다. 이후 대좌를 만들고 파워 드릴로 얼굴을 조각해 나가던 보그램은 작업을 마치지 못하고 1941년에 세상을 떠났다. 현재의 조각은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일을 계승하여 완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