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우드(Nollywood)란 나이지리아의 영화 산업을 세계 영화 산업을 주도해 온 미국의 영화산업 할리우드(Hollywood), 인도의 영화산업인 발리우드(Bollywood)에 빗댄 것이다. 날리우드 영화들은 주로 시골에서 상경한 이야기, 해피엔딩의 러브 스토리, 사기나 마약과 같은 범죄, 주술 등 아프리카 관객이 공감하는 주제를 다룬다. 한 편당 1만 5,000~3만 달러(약 1,620만~3,240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2주 내에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용이 많이 드는 상영관에 배급되기보다 대부분 VCD나 DVD로 곧바로 출시된다.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15만~20만 장이 팔려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리우드에서 2010년 제작된 영화는 무려 1,000편에 달해, 연간 600여 편을 제작하는 할리우드를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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