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르타(Omertà)는 마피아 사이에서 명예를 위해 지켜야 하는 규칙들 중 하나로 침묵의 계율이다. 이름과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실상은 내부고발자와 배신자를 입막음하는 행동 강령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피아 조직원은 절대 정부에 조직의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는 것이다. 처벌은 죽음이다. 미국의 라 코사 노스트라 이전에 시칠리아 출신 마피아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며,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작가 마리오 푸조(Mario Puzo)의 《대부》(1969)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침묵의 계율인 오메르타를 지킨 조직원이 감옥에 들어가도 그의 가족은 조직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라는 설명이 나온다. 1970년 제정된 RICO 법령(조직범죄와 관련된 특별법)과 197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피아 수사에 돌입한 FBI 때문에 미국 마피아 조직원이 감옥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일부 조직원들이 긴 수감생활을 두려워하여 결국 오메르타를 어기고, 증인 보호를 약속받고 협력하는 일이 늘어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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