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서식지는?
벼룩(Flea)은 세계적으로 약 1,500종이 알려져 있다. 성충의 몸길이가 1∼8㎜(평균 2∼4㎜)인 작은 곤충들이다. 완전변태를 하며 유충은 다리가 전혀 없는 구더기 모양이고 자유 생활을 한다. 완전히 자란 유충은 난형의 고치를 치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는 7∼10일 후에 성체가 된다. 성충은 날개가 없고 좌우 옆면이 편평하여 동물의 털 사이를 기어 다니는데 편하게 되어 있다. 체색은 일반적으로 적갈색 내지 암갈색이다. 몸은 머리·가슴·배의 구분이 뚜렷하다. 다리는 잘 발달하여서 도약하기에 알맞다. 성충은 사람과 동물에 기생하여 피를 빨아먹음으로써 숙주를 몹시 괴롭힐 뿐 아니라 흑사병이나 발진열 따위의 질병을 전파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벼룩과를 비롯한 6과에 속하는 37종이 알려져 있다. 이것들 중에서 사람과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이 벼룩과에 속하는 사람벼룩이다. 사람벼룩은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사람에 주로 기생하나 가축을 위시한 다른 포유류에서도 발견된다. 주로 사람의 주택 안에서 발견되나, 축사 특히 돈사 주변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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