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랜드줄무늬텐렉(Lowland Streaked Tenrec)은 몸길이 16~19cm, 몸무게 90~220g의 아프리카땃쥐목 텐렉과의 포유류이다. 생김새는 땃쥐와 고슴도치를 닮았다. 주둥이는 길고 뾰족하며 온몸이 가시털이 덮여 있다. 털빛은 전체적으로 흑갈색이고 노란빛의 줄무늬가 있다. 배 쪽의 털은 부드럽고 밤색이다. 일반적으로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활동한다. 하나의 땅굴에 최대 20마리가 함께 머문다. 지렁이 등의 부드러운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겨울에는 환경변화에 따라 체온은 떨어지지만 계속 활동하다가 몹시 추운 시기가 오면 동면한다. 보통 습윤한 열대우림에 서식하고 농장이나 공원에서 살기도 한다. 마다가스카르 섬 동부 및 북부의 해발 1,550m 이하 지역에 분포한다. 하이랜드줄무늬텐렉(Hemicentetes nigriceps)과 크기 및 형태, 털빛이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하이랜드줄무늬텐렉의 줄무늬는 희끄무레한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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