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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의 수도인 파두츠는 어느 강에 위치한 도시일까요?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은 유럽 중부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남북으로 25km, 동서로는 6km밖에 안되는 조그만 나라이다. 파두츠(Vaduz)는 리히텐슈타인의 수도로 스위스 국경 부근의 라인강(江) 동쪽 비탈면에 위치한다. 리히텐슈타인 공작가(家)는 본래 오스트리아에 거소가 있었는데, 1938년부터 이곳에 거소를 두었다. 16세기에 건축된 군주 요제프 2세의 고성(古城)이 시가를 내려다보고 있다. 파두츠는 행정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소를 방목하고 곡물이나 포도가 재배되는 농업 중심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섬유·식품·정밀기계 등의 경공업도 활발하며, 아름다운 환경에 힘입어 관광지로서도 알려져 있다. 시 중앙에 있는 우체국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아름다운 우표를 사려고 많은 관광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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