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염과 가장 관련이 깊은 신체 부위는?
편도염(扁桃炎, tonsillitis)이란 목 안에 림프조직 집합체인 편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편도염은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구개편도의 급성 염증을 편도염이라 한다. 편도에 있는 림프조직의 표면은 요철의 형태로 되어 있어 평소에도 세균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따라서 감기나 피로 등으로 인해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급성 편도염의 경우 구개편도에서 시작하여 다른 편도나 주변 조직으로 염증이 파급될 수 있다. 편도 점막 표면이 팽창되어 빨갛게 부어올라 인두 점막이나 인두 림프 둘레에 염증성 반응을 수반하게 된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편도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기기도 한다. 만성 편도염의 경우 급성 편도염을 그대로 방치한 경우나 해당 부위에 잦은 염증이 있을 경우에 편도에 농이 고이고, 점막이 암적색으로 붓고 입안에 작열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지고 미열, 전신 권태, 만성 식욕부진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상기도가 세균에 직접 감염되어 발생하거나 날씨 변화, 과로, 과식, 과음, 비강(혹은 부비강)의 수술 후에 발생한다. 연쇄상구균이 주요한 원인 균이며 때로 여러 균의 혼합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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