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시티(Panama City)는 파나마의 수도이다. 파나마는 북아메리카 남부에 있는 공화국. 파나마시티는 파나마 운하의 남쪽 입구(태평양 연안)의 동쪽 연안에 위치한 상업·무역의 중심지이다. 미국의 조차지인 커낼존(운하지대) 안에 자리잡고 있으나 파나마 정부의 주권이 행사되며 위생검역은 미국이 맡아 왔다. 육상은 물론 항공교통의 요지인 파나마시티는 북동쪽 27km 지점에 있는 토쿠멘 국제공항을 통하여 남아메리카와 전세계를 잇는 항공로의 결절점(結節點)이기도 하다. 그러나 해항으로서의 기능은 서쪽 부근의 발보아가 맡고 있다. 시가지에는 에스파냐풍의 광장, 미국식의 현대건축, 동양적인 시장이 뒤섞여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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