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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모스(peat moss)는 무엇인가?
분갈이는 난 재배에 필수적인 작업이다. 하지만 난에게는 무척 힘겨운 일이므로 분갈이를 자주 해서는 안 된다. 난이 분에 꽉 차도록 자라 식재를 교환할 필요가 있을 때, 포기나누기를 할 때, 분주를 한 후 특별히 병이 심하게 발생해 소독 작업과 함께 식재를 갈아줘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어도 3~4년간 분갈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양란은 일반 관엽식물과는 달리 뿌리 구조가 독특하기 때문에 보수력이 좋으면서도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 식재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난을 옮겨심을 때는 난 전용 식재를 이용하고 한 번 쓴 식재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물이끼(sphagnum moss, 수태·백태)
난 재배에서 물이끼라 일컫는 것은 물가에서 자라는 녹색의 일반 이끼가 아니라, 주로 뉴질랜드에서 수입하는 유백색의 백태를 가리킨다. 수태는 산지의 다습한 곳에서 자라는데, 이를 채취해 살균·건조시켜서 시판하고 있다. 보수력이 좋아서 원중량의 1,000배가량 수분을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수력 또한 좋아서 지생란은 물론 착생란의 식재로도 적합하다. 녹색의 일반 이끼는 섬유가 좋지 못하니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굳이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반드시 살균해서 써야 한다
바크(bark)
침엽수 특히 전나무의 껍질을 가공해 제조한 것으로, 원중량의 80퍼센트가량 물을 흡수하며 배수도 잘 된다. 보통 굵은 것, 중간 크기, 작은 크기 등 세 종류가 시판되고 있는데, 분과 난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보통 심은 지 3~4년 지나면 분해되기 시작하는데, 분해된 파편조각이 질소 성분을 흡수해 비료가 효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배수에도 좋지 않다. 따라서 이 시기에 분갈이를 해 식재를 바꿔주어야 한다.
피트모스(peat moss)
이끼가 퇴적, 부식된 것으로 전량 수입한다. 단독으로 쓰는 일은 거의 없고, 다른 매질(植材料)과 혼합한 후 충분히 관수해 젖은 상태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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