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스네(pince-nez)는 프랑스어로 '코안경'이란 뜻이다. 원뜻은 코를 잡다란 의미로 결국은 콧등에 걸치는 형식의 양안경을 가리킨다. 귀걸이식의 양안경과는 달리 템플(안경다리)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작은 스프링이 코의 양쪽을 눌러 콧등 위에 안경을 고정한다. 렌즈는 둥근형이냐 타원형이 태반이며, 테 없는 것과 테 달린 것의 2종류가 있다. 코안경의 원형은 13세기에 볼 수 있었는데, 이것이 완벽한 모양으로 완성된 것은 19세기에 이르러서부터이다. 1841년부터는 독일의 부유한 부르주아 계급은 이 디자인만을 착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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