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멜(enamel)은 잇몸의 머리의 표면을 덮고,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이다. 사기질 또는 법랑질이라고도 한다. 치관부 표면의 가장 단단한 부분으로 저작 압력과 충치를 일으키는 산이나 온도 변화로부터 치아의 내부 구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전신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으로 굳기 6∼7°이므로 석영과 거의 비슷하다. 에나멜질은 한 번 마모되거나 녹아 버리면 다시 새로 생기지 않는다. 치은 내부에 있는 치근부에는 상아질 표면이 시멘트질로 덮여 있다. 에나멜질에는 신경이 없으므로 여기에 충치가 생긴 경우에는 통증이 일어나지 않지만, 상아질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찬물을 마시면 이가 시리고 치통도 시작된다. 상아질(dentine)은 치아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노란빛을 띤 흰색의 단단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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