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는 어떤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브랜드일까요?
롤렉스(ROLEX)는 기계식 손목시계를 제조·판매하는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이다. 1905년 24살의 젊은 독일인 한스 윌스도르프가 영국 런던에 시계 전문 유통회사 '윌스도르프 & 데이비스(Wilsdorf & Davis)'를 설립했다. 1908년 스위스에 브랜드명 '롤렉스'를 등록했다. ‘롤렉스’란 이름은 한스 윌스도르프가 창안한 것으로, 그는 유럽인들이 발음하기 쉽고 시계 다이얼(문자판)에 새길 수 있을 정도로 짧은 단어로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1910년에 세계 최초로 손목시계의 크로노미터(C.O.S.C) 인증을 획득했으며, 1912년부터 스위스의 비엔느에서 시계를 자체 제작하기 시작했다. 1914년에는 당시에는 항해용 대형 시계에만 수여되던 영국 큐 천문대의 크로노미터 인증을 손목시계로는 처음으로 A등급 인증을 받았다. 1926년에는 세계 최초의 방수·방진 시계인 ‘오이스터(Oyster)’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였다. 1927년에 런던 여성 속기사인 메르세데스 글라이츠(Mercedes Gleitze)가 오이스터를 차고 영불 해협을 횡단하는데 성공하여, 방수 손목시계의 성공을 전 세계에 홍보하였다. 또 물을 가득 채운 유리 수족관 속에 오이스터를 전시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사용하기도 했다. 1931년에는 손목의 움직임으로 태엽이 감길 수 있도록 하는 영구 회전자(Perpetual rotor)를 개발하였다. 이후 거의 모든 시계 브랜드에서 영구 회전자 기술을 채택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1945년에는 세계 최초의 날짜 표시 손목시계인 ‘데이트저스트(Datejust)'를 출시했으며, 1953년에 등반용 시계 '익스플로러(Explorer)'를, 1955년에는 비행기 조종사용 'GMT-마스터(GMT-Master)'를 출시했다. 1956년에는 날짜와 요일이 모두 표시되는 '데이-데이트(Day-Date)'를, 1963년에는 스톱워치 기능을 갖춘 손목시계 '코스모그라프 데이토나 (Cosmograph Daytona)'를 출시했다. 1967년에는 수심 1,220m까지 방수가 되고, 헬륨-밸브가 장착된 시계인 ‘씨-드웰러(Sea-Dweller)’를 출시했으며,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더욱 내구성이 강하고, 정확한 시계들을 만들어오고 있다. ‘오직 기술로만 승부한다’는 창업자 한스 윌스도프의 경영 철학처럼, 롤렉스의 전통은 ‘완벽의 추구’라는 장인 정신에 의해 이어져 내려왔으며, 롤렉스는 최고 품질의 시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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