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프슨 사막(Simpson Desert)은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즐랜드 주, 노던 준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세 지역에 걸쳐 있다. 북쪽 가장자리에는 거대한 사암 지대가 있는데 챔버스 필라라고 부른다. 이곳은 동틀 무렵이면 황금색으로 빛이 난다. 심프슨 사막은 모래 언덕 사막으로는 가장 훌륭한 본보기이다. 세로로 이어진 사구들은 대륙의 중부가 점점 건조해지면서 모래가 사방으로 날리기 시작한 약 4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사구는 평행하며 평균 높이는 20미터이다. 철 산화물 때문에 붉은색을 띠는 모래 능선의 파도가 쉼 없이 밀려오는 흙의 바다에는 사하라보다 비가 약간 더 온다. 한여름에는 기온이 50도를 넘을 때도 있다. 심프슨 사막에 사는 새는 150종이 넘는다. 육지동물들은 대부분 야행성이어서 낮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좋은 계절에는 캥거루들도 이 사막에서 지낸다고 한다. 토끼, 여우, 낙타, 야생 당나귀 같은 동물도 서식한다. 이 사막에 자라는 식물들은 대부분 수명이 짧다. 비가 오는 몇 달 안에 자라서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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