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두들(snickerdoodle)'은 버터 또는 오일, 설탕, 밀가루 등을 반죽하여 계피설탕가루에 굴려서 구워 낸 쿠키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스니커두들'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도 있으나 미국에서는 아주 일반적인 쿠키입니다. 하지만 맛은 우리에게도 그렇게 생소하지 않습니다. 이거슨 분명 언젠가 먹어본 과자 맛! 달걀에 타르타르 크림, 베이킹소다를 섞어 넣어주기도 하는데, 이 과정은 반죽을 부풀어 오르도록 도움을 주는 발효제의 역할을 합니다. '스니커두들'은 쿠키의 표면이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식감은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종종 '스니커두들 쿠키'를 '슈거 쿠키(sugar cooki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슈거 쿠키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니커두들'은 쿠키 겉면에 반드시 계핏가루가 묻어있어야 하니까요. '스니커두들'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독일어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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