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통속극

원래 Soap Opera는 미국에서 여성들을 주 시청층으로 삼아 낮 시간대 방송되는 라디오 연속극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1920년대 말~1930년대 초에 발생한 이 프로그램 형식은 아침시간에 집안에 있는 주부와 가정부를 대상으로 한 연속극이라 비누제조회사가 스폰서를 하는 경우가 많아 Soap Opera라 불리게 되었다.

대개 남녀의 애정이나 삼각관계 등의 내용을 담은 통속극으로 1930년대 말부터 TV에도 등장하였으며 낮 시간 외에 저녁시간에도 방송되었다.

이에 따라 요즘 들어서는 일정 시간대에 장기적으로 방송되는 드라마 시리즈를 일컫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연속극도 이것에 해당되는데 우리나라 라디오 Soap Opera의 시초는 1956년 10월 시작된 KBS 라디오의 《청실홍실》이라고 볼 수 있으며, TV의 경우는 1964년 TBC에서 내보낸 《눈이 내리는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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