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특별훈련받은 돼지를 이용해 캐는 버섯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송로버섯(Truffle)은 한국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며 프랑스의 3대 진미를 꼽을 때도 푸아그라나 달팽이 요리에 앞설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송로버섯은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의 맛을 좌우한다. 인공 재배가 전혀 되지 않고 땅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채취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유럽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송로버섯은 특이하게도 땅속에서 자라는 버섯이다. 떡갈나무나 헤이즐넛 나무 아래에서만 자라는 송로버섯은 일반 버섯과 달리 땅 밑 30cm 속에서 자란다. 송로버섯이 적당한 크기로 자라기까지는 7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인공 재배는 불가능하다. 육안으로는 발견이 힘들기 때문에 특별히 훈련된 개나 돼지를 이용하여 채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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