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는 어느 나라의 국기(國技)일까요?
'스모'는 일본의 국기(國技)인 일본식 씨름이다. 두 선수가 서로 맞잡고 밀어내기, 당기기, 제치기, 비틀기 등 여러 가지의 승부수를 써서 상대편을 쓰러뜨리거나 스모판 바깥으로 밀어 내면 이기게 되는 개인 경기이다. 스모 대회 중에 일본스모협회가 개최하는 공식적인 스모 대회를 '혼바쇼(本場所)'라 하며, 모두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일 년 중 홀수 달에 한하여 모두 여섯 번 개최한다. 일본 사람들은 스모를 한자로 표기할 때 '상박(相撲)'이라고 쓰며, 스모선수를 '리끼시(力士)'라 하고, 스모를 겨루는 장소를 '도효(土俵)', 경기에 앞서 행하는 의식을 '도효마쓰리(土俵祭り)'라고 한다. 스모는 원래 단순한 스포츠라기보다는 길흉을 점치고 신에게 바치는 제례나 진혼, 주술 등의 행사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경기에 앞서 두 선수는 물로 입을 헹구고, 부정을 없애기 위해 소금을 씨름판 위에 뿌리는 도효마쓰리 의식을 행한다. 우리나라 씨름의 샅바에 해당되는 '마와시(まわし)'를 차고 경기를 한다. 체중이 아닌 실력별로 계급이 나뉘는데, 계급별 성적에 따라 상위 등급에 오르거나 하위 등급으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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