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色眼鏡)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선글라스에는, 눈이 건강한 사람이 여름철의 강한 태양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거나 겨울철에 눈이 내린 산이나 들에서 자외선(紫外線)을 피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과 각막(角膜)·홍채(虹彩)·망막(網膜) 등에 안질이 생겼을 때 치료의 목적으로, 또는 눈이 부신 불쾌감을 제거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자외선을 피하기 위한 것에는 보통 황갈색 글라스가 사용된다. 또 특수한 경우로는 작업장 등에서 적외선, 강한 가시광선(可視光線), 자외선 등의 유해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있다. 직장이나 작업장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광성능(遮光性能)을 가진 렌즈가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차광성능은 흡수곡선(吸收曲線) 및 스펙트럼 투과상태(透過狀態)에 의하여 측정되어 표시되어 있는데, 번호가 커질수록 빛을 통과시키는 율이 낮아진다. 최근에는 근시용(近視用)으로 도수가 있는 것과 편광필터를 응용한 것 등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홍채가 푸른 백색인종은, 홍채가 검은 유색인종보다 맬리닌색소가 적어 눈이 부신 정도가 민감하기 때문에 선글라스가 애용되고 있다. 보통의 건강한 한국 사람들은 국내에서 선글라스가 필요한 경우는 별로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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