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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어느 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일까요?
택견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 가운데 하나이다.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다. 인류의 원시적인 호신술에서 나온 맨손 겨루기 무예이다. 발을 많이 쓰기 때문에 발로 하는 놀이라 하여 각희라고도 하며, 차고 때리는 격술보다는 상대의 힘이나 허점을 이용하여 차거나 걸어서 넘어뜨리는 동작을 기본으로 한다. 직선적인 동작을 위주로 하는 태권도에 견주어 굼실굼실 능청거리며, 우쭐우쭐 너울거리고, 는질거리는 독특한 몸놀림 동작을 기본으로 하여 다소 탄력을 주며 부드럽게 움직인다. 이러한 동작은 상대로 하여금 타격점을 흐트러뜨려 공격의 기세를 둔화시킬 수 있고, 상대로부터의 충격을 완화시켜 자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는 탈춤처럼 경쾌하면서 부드럽지만 안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뱃심)으로 상대를 일시에 절명시킬 수도 있다. 2011년 11월 29일 택견은 세계 전통무예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 : 과거에는 ‘태껸’만 표준어였다. 그러나 표준어 외에 ‘택견’이 널리 쓰이면서, ‘태껸’과 ‘택견’ 두 표기를 모두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게 되었고, 현재는 ‘택견’, ‘태껸’ 둘 다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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