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피터(taffeta)는 실크나 인조 섬유의 필라멘트사로 짠 복지 중에서 가장 가느다란 가로 골이 있는 직물이다. 날실을 치밀하게 짜고 씨실에 날실보다도 굵은 직사(織絲)를 사용하여 평직으로 짠다. 태피터는 평직 견직물을 뜻하는 페르시아어 taftah에서 왔다. 페미닌하고 드레시한 취향이 있으며, 드레스・블라우스・안감 등에 쓰인다. 한자로는 호박단(薄琥珀), 일본어로 다후다(タフタ)라고 한다.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무지(無地), 날실무늬, 격자무늬, 무늬직물이 있다. 최근에는 화학섬유를 사용한 호박단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화학섬유를 사용한 것에는 자카드를 사용한 무늬 호박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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