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tea)는 상록 관목인 차나무의 말린 잎을 우려낸 음료이다.

차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찻잎의 형태, 산지, 품종, 채적 시기, 건조 방법, 가공방법 등 여러 가지 기준에 의해서 분류할 수 있지만, 가공방법에 의해 분류되는 6대다류 분류법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한 가지 찻잎을 가지고서도 가공을 달리하면 색, 향, 미에 확연한 차이점을 나타내게 되어 크게 6가지 형태인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로 나뉘게 된다. 각 차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로 다른 색깔을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발효 정도에 기인하다.

차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있다. 폴리페놀(polyphenol)은 가공 과정 중 폴리페놀산화효소를 만나 다른 성분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과정을 산화 혹은 발효라고 하는데, 산화 후 차의 색깔, 향기와 맛에는 많은 차이점이 나타나게 된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것은 차탕색으로 전혀 발효를 시키지 않은 녹차는 녹색, 20~70% 정도 발효를 시킨 청차는 오렌지빛을 띤 황색과 홍색, 완전히 발효한 홍차는 홍색을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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