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의 객관적 표현 보다는 작가 개인의 주관적 감정과 반응을 표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예술 사조를 무엇이라고 할까요?
표현주의(表現主義)는 20세기 초 인상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으로 주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전개되었다. 표현주의는 대상의 객관적 표현보다는 개인적 자아의 주관적 표현을 주장했다. 이 운동은 회화에서 시작해 조형예술은 물론 문학, 연극,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미쳤다. 표현주의자들은 감정이나 감각의 직접적인 표현이 예술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주장하였다. 회화에 있어 표현주의자들은 회화의 선이나 형태, 색채 등은 그것의 표현을 위해서만 이용하고 균형과 아름다움은 무시하였다. [절규(1893)]를 그린 노르웨이 출신의 뭉크는 표현주의의 직접적인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표현주의 영화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비사실적, 비자연적으로 표현하려는 예술운동의 일환이다. 연극에서 표현주의는 인간 내면의 신비와 원초적 체험을 표출하고, 이상 세계에 어긋나는 현실 세계의 구조적 부조리 고발의 구체적 해결을 위한 감정적, 체험적 제시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무대장치는 세부 묘사를 피하고 시청각적 연극수단인 장치, 조명의 강조를 통해 배우연기를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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