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 메리'는 토마토 주스와 어떤 술을 섞은 칵테일일까요?
토마토 주스와 보드카를 섞은 블러디 메리(Bloody mary)는 숙취 걱정 없이 즐거운 맘으로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이다. 블러디 메리의 메리는 바로 헨리 8세의 뒤를 이어 영국 최초의 여왕이 된 메리 1세(1516년~1558년)이다. 그녀의 아버지가 재위 시절 어머니를 버리고 다른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국교를 가톨릭에서 성공회로 바꾸고 가톨릭을 탄압하자 메리 여왕은 재위 순간부터 무시무시한 피의 숙청을 단행했다. 여왕은 1만여 명의 성공회 신자를 처형한 것으로 유명해 그녀를 일컬어 전 유럽에서 ‘블러디 메리’라 불렀을 정도였다. 그녀의 별명을 딴 칵테일이 바로 블러디 메리. 이것은 미국에 금주법이 시행되었던 1920년대에서 1933년까지 널리 유행했다. 당시 토마토 주스 속에 무색의 진을 넣은 위장 칵테일이 비밀리에 유행하게 되었고 해금된 후에는 진 대신 보드카를 넣고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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