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시료(주로 액체) 중에 포함되는 염류를 제거하는 조작으로, 주요한 것으로 다음 두 가지 경우가 있다.

(1)

ⅰ) 넓은 의미로는 물 속의 용해 물질을 제거하는 조작. 탈염에는 용해 물질을 약간 제거해서 공업 용수, 음료수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하는 것에서부터 순수한 물에 가까운 고품위의 물을 얻는 것도 있다. 공업적으로는 이온 교환 탈염 즉 이온 교환법을 사용하는 탈염이 주로 행하여지고, 정도에 따라 혼상식 탈염, 복상식 탈염 혹은 이온 교환막을 사용하는 전기 탈염 장치가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증류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탈염 장치).

ⅱ) 좁은 의미로는 물 속의 무기산 염류만을 제거하는 조작, 즉 나트륨 이온, 칼슘 이온 등의 양이온, 염소 이온, 황산 이온 등의 음이온을 제거하고 탄산, 규산은 남기는 경우이다. 물 속의 용해 이온을 전부 제거하는 조작은 탈이온이라고 한다. 탈염수는 이와 같은 물을 말한다. 탈염은 강한 산성 양이온 교환 수지와 약한 염기성 음이온 교환 수지를 사용해서 복상식 탈염이나 때로는 혼상식 탈염에 의해 행하여진다.

(2) 원유 중에 포함되는 무기염을 증류에 앞서 제거하는 조작을 말한다. 이들의 무기염은 항상 물에 수반되어 현탁물 내지 유화물이 되어 포함되기 때문에, 탈염과 탈수는 동시에 행하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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