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돌(farandole)은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 옛날부터 전승되어 온 민속무곡과 그 무도를 말한다. 음악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보통 속도의 8분의 6박자로 이루어졌으며 피리와 탬버린으로 연주된다. 손(손수건을 쓰는 일도 있다)을 이어 잡은 일련의 남녀가 피리(갈루베)와 탕부랭 음악에 맞추어, 리더에 따라 변화 풍부하게 춤춘다. 비제(Georges Bizet)의 "아를의 여인"(L’Aresinne), 구노의 오페라 "미레유"(Mireille) 가 유명한 작례이며 댕디, 피에르네, 미요 등의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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