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혼은 어디와 맞닿아있는 만인가?
골든 혼
터키의 이스탄불에 위치한 만(灣)이다. 역사적으로 이스탄불의 자연적인 군사 방어선ㆍ항구 역할을 하였다.
만(灣)의 상류는 이스탄불 북부를 흐르는 알리베이쿄이(Alibeyköy)강과 카이타네(Kağıthane)강과 연결되며, 하류는 서쪽으로 마르마라해와, 동쪽으로는 보스포루스해협과 닿아 있다. 총 길이는 7.5km이며, 폭이 가장 넓은 곳은 750m,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은 약 35m이다.
만의 명칭은 지형과 역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만에 위치한 수많은 무역항을 통해 들어오던 재화(財貨) 또는 수면에 비치는 석양의 금빛 색조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지정학적으로 이스탄불의 역사적인 중심지를 감싸고 흐르면서 자연적인 방어선을 이루고 있으며, 내해로서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의 변동이 적어 항구로 활용되었다. 고고학 발굴 기록에 따르면 B.C. 7세기경부터 만 주위에 항구·창고·주거지 등이 밀집한 대규모 정착지가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로마 제국 시대 이후로 경제적, 전략적 요충지로 발전하였다. 비잔티움제국 시대에는 해군본부가 주둔하였으며, 해안을 따라 군사적 목적의 성벽을 쌓았다. 또한 높은 감시탑을 세우고 수중에 대형 쇠사슬을 걸어 만으로 드나드는 선박을 통제하였다. 비잔틴 시대의 감시탑은 1204년 십자군 전쟁 때 크게 손상되었고, 1348년에 제노바인(Genoese)이 새로이 탑을 세웠는데, 이것이 현존하는 갈라타 타워이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