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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타로드 개썰매경주"는 미국 어느 주(州)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 일까요?
"아이디타로드 개썰매경주(Iditarod Trail Sled Dog Race)"는 미국 알래스카주(州)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이벤트이다. 사람과 개가 팀을 이루어 썰매를 끌며 1,600km 이상을 달리는 경주이다. 흔히 '아이디타로드'라고 하며, 이는 알래스카의 아사바스칸(Athabaskan) 인디언 말로 '먼 거리'라는 뜻이다. 경주는 앵커리지에서 시작해 내륙을 지나 베링해 근처인 놈(Nome)까지 가는 대장정이다. 경주하는 도중에는 심한 눈보라와 함께 강풍이 불어 체감 온도가 영하 75°C 이하인데다 천지가 하얗게 펼쳐져 방향감각을 상실할 수도 있다. 매년 3월 초 열리는데 세계 십여 개의 나라에서 참가하는 국제적인 경기이다.
아이디타로드 대회는 ‘놈’의 주민들을 구한 용감한 썰매꾼들에게서 유래되었다. 1925년 '놈'에 악성 디프테리아가 유행해 사람들이 죽어 갔지만 앵커리지까지 들어온 혈청을 ‘놈’까지 나를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이때 용감한 개 썰매꾼 10명이 자원을 하였고 1,600km나 되는 길을 헤쳐 가면서 혈청을 무사히 운반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였다. 이들이 헤쳐 온 길은 '아이디타로드'라고 명명되었다. 이 길은 한때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으나 이 대회의 창시자인 조 래딩턴(Joe Redington)에 의해 1967년부터 조사가 이루어졌고 1973년 몇 개 구간에서 시합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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