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Moses)는 출애굽의 지도자요, 율법의 기록자며, 대선지자로서, 사실상 구약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름은 히브리어로 ‘물에서 건져내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모세의 생애는 40년씩 3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40년간은, 생후 3개월 때 갈대 상자에 담겨 나일강에 버려졌으나 애굽 공주의 도움으로 구출된 뒤 그녀의 양자로 바로의 궁정에서 산 40세까지의 세월. 모세는 히브리인 사내아이를 죽이라는 바로의 칙령에 의해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갈대 상자에 넣어져 나일강에 버려졌으나 하나님의 간섭으로 바로의 공주에게 건져졌고, 어머니를 유모로 하여 바로 궁에서 애굽의 학문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 나이 40세 때 동족 이스라엘 백성을 돌아볼 마음이 생겼고 우연찮게 동족을 괴롭히는 애굽인을 살해한 뒤 모래에 숨기고는 그것이 탄로날까 두려워 미디안 땅으로 도피하게 된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