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1세(Richard I, 1157년 9월 8일 - 1199년 4월 6일)는 플랜태저넷 왕가 출신으로는 잉글랜드 왕국의 두 번째 국왕이다(재위 1189년 9월 8일 - 1199년 4월 6일). 잉글랜드의 헨리 2세와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사이에서 태어난 세 번째 아들이다. 생애의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냈으며, 그 용맹함으로 인해 사자심왕(the Lionheart)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후 중세 기사 이야기의 전형적인 영웅으로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재위 시 본국인 잉글랜드에 체재했던 기간이 불과 6개월이었으므로 그의 통치력에 대해서는 뚜렷이 알려진 바가 없다. 치세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보내고 통치자로서 무능하였으나, 용감·관용 등을 겸비한 중세의 전형적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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