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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사자의 모습을, 몸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머라이언'은 어느 나라를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일까요?
머라이언(Merlion)은 얼굴은 사자의 모습을, 몸은 물고기의 모습을 한 가상의 동물로 싱가포르의 상징이다. 머라이언이라는 명칭은 사자(lion)에 인어(mermaid)를 합성한 것으로, 사자는 싱가포르의 말레이어 국호인 싱아푸라의 어원인 산스크리트어(사자의 도시)에서 유래됐으며 물고기는 고대 싱가포르를 트마섹(바닷가 마을)이라고 한 데서 따온 것으로 항구 도시를 상징한다.
이 상징물은 처음 반 클리프 수족관 관장이었던 브루너 프레이저가 싱가포르관광청(STB: Singapore Tourism Board) 로고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이후 인기를 얻으면서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싱가포르에는 총 7개의 머라이언상이 있으며 공인된 것은 5개이다.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센토사섬에 위치해 있는 37m 높이의 머라이언상이다. 이 머라이언상 내부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저녁 무렵 레이저쇼가 펼쳐지기도 해 센토사섬의 명물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이 머라이언상은 센토사섬과 브라니섬을 잇는 개발 과정에서 2019년 10월 경에 철거되었다. 또 유명한 머라이언상은 싱가포르 본섬 머라이언 공원에 위치해 있는 8.6m 높이의 머라이언상으로 입에서 물을 뿜고 있다. 이 머라이언상 뒤편에는 높이 2m의 작은 머라이언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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