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네프(Pont Neuf)는 프랑스 파리 센 강(Seine river)을 가로지르는 유명한 다리이다. 시테 섬(Île de la Cité)의 서쪽 끝과 센 강의 오른쪽 강둑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파리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다리이다. 하지만 다리의 이름 퐁네프(Pont Neuf)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다리’라는 뜻이다. 1570년 말 앙리 3세(King Henry III, 1551~1589)에 의해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완공된 것은 1607년 앙리 4세(King Henry IV, 1553~ 1610) 통치 시기였다. 퐁네프의 개장식이 있을 때 앙리 4세는 흰색 말을 타고 다리를 가로질렀다고 한다. 다리의 중앙 지점에는 말을 탄 앙리 4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흰색 돌이 주요 자재로 사용되었으며 아치 형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구조로 지어졌다. 이후 수십 차례 대대적인 개조와 보수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현재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퐁네프의 연인들(Les Amants du Pont-Neuf),1991>이라는 영화의 성공으로 세계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을 얻었다. 하지만 퐁네프는 실제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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