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오마 샤리프의 모습은 어느 영화의 한 장면일까요?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는 러시아 명문가에 태어난 의사 유리 지바고의 생애를 그린 미국영화(1965년)이다. 오마 샤리프와 줄리 크리스티가 주연을 맡았다.
유리 지바고(오마 샤리프)는 어린시절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고 그로메코가의 양자가 된다. 러시아혁명 전후의 역사적인 큰 흐름 속에서 지바고는 양부모의 딸 토냐(제랄린 채플린)와 결혼하고 군의관으로 동원되어 전쟁터로 나간다. 그곳에서 아름답고 정열적인 간호원 라라(줄리 크리스티)를 만나 사랑하게 되지만 러시아 혁명과 전쟁이 두 사람을 갈라 놓는다. 8년 후 어느 날 지바고는 전차 차창 밖의 라라를 발견하고 쫓아가지만 결국은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촬영은 모두 에스파냐에서 했고, 겨울 장면은 핀란드에서 찍었다. 특히 눈 덮힌 겨울의 설경 영상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 전통 현악기인 발랄라이카의 음색을 살린 모리스 자르의 《라라의 테마》는 영화를 한층 돋보이게 하였다.
아카데미 각본상·오리지날작곡상·촬영상·미술상·의상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에서는 1968년 처음 개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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