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북투(Timbuktu)는 아프리카 말리 공화국 중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한국에선 프랑스어 발음인 '통북투(Tombouctou)'로 불리기도 한다. 진흙을 말려서 만든 벽돌로 지은 건물이 미로와 같은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늘어서 있으며, 광장이 있는 시장과 오래된 사원 등이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곳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사하라 사막의 남쪽 끝부분에 있는 이 도시는 지중해와 모로코, 알제리, 말리, 부르키나파소, 가나를 거치는 내륙 종단 대상로(隊商路)와 세네갈과 말리, 니제르, 차드, 수단 공화국, 이집트로 이어지는 내륙 횡단 대상로의 교차점에 있다. 한때 귀금속과 보석, 암염 등이 오가며 영화를 누렸다는 점에서 여전히 많은 서양인들이 신비감을 갖고 대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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