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아이언맨(Iron Man)]

아이언맨 최초의 실사영화로 2008년 4월에 개봉했다. 아이언맨 영화 제작은 1990년부터 시작되었으나 지지부진하다가 2006년 마블 스튜디오로 다시 판권을 넘어오면서 추진력을 얻게 된다. 알콜중독에 시달리는 백만장자 플레이보이의 역할에 적임자로는 마약 중독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선택을 받았다. 원작에서는 라이벌 기업가였던 오바댜 스테인은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의 친구로 바뀌었고, 베트남 정글이었던 탄생기의 배경은 아프가니스탄의 황무지로 바뀌었다. 본래 토니 스타크의 집사로 특유의 냉소적인 말투가 매력이었던 집사 에드윈 자비스는(Edwin Jarvis)는 ’배트맨 비긴즈‘의 ’알프레드 페니워스‘와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원작에서 90년대에 토니를 보조했던 인공지능 호머(H.O.M.E.R.)에서 착안해 자비스(J.A.R.V.I.S)라는 인공지능으로 설정을 바꾸었다. 제작 과정에서 ’마크 밀러(Mark Millar)',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Brian Michael Bendis)’, ‘조 퀘사다(Joe Quesada)' 등 원작 만화 작가들의 자문을 많이 구했는데, 만다린을 메인 악당으로 삼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조언에 따라 만다린은 메인 악당의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 영화로 아이언맨은 전 세계적인 슈퍼히어로로 인기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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