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는 지구 역사상 제일 큰 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청고래, 흰긴수염고래, 흰수염고래 등으로 부르며, 학계의 추세는 대왕고래라 칭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영어로는 Blue Whale. 수염고래의 일종. 몸은 회색이며, 입 안에는 검은 수염이 나있다. 몸길이는 보통 24~33m, 무게는 80~170t에 달하는 덩치를 자랑하며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더 크다. 현재까지 알려진 지구 역사상 가장 크고 아름다운 동물. 중생대의 공룡을 비롯한 고생물들까지 모두 뒤져봐도 이 녀석을 능가할 덩치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주 먹이는 덩치만 보면 백상아리나 범고래를 먹을거같지만 실제로는 대왕고래의 덩치와는 비교가 안되는 작은 먹이인 크릴이다. 크릴은 개체수가 매우 풍부하고 떼로 몰려다니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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