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의 영어이름 "hippopotamus"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말을 뜻하는 "hippos" 와 강을 뜻하는 "potamus" 에서 유래되었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동물로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하천·호수·늪 등에 서식하였는데 현재는 밀렵과 내전 등으로 인해 국립공원이나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다. 습도가 높은 산림 중의 늪지나 강 부근에 서식하는데 하루 18시간을 물속에서 지낸다. 하마는 육지동물 중 코끼리와 코뿔소 다음 가는 동물로 몸길이 3.7~4.6m, 어깨높이 1.5~1.8m, 몸무게는 암컷이 1.5~2.7t, 수컷이 2.2~4.5t이나 된다. 수컷에 비하여 암컷은 다소 작다.

네다리는 원통형인데 짧고 발가락은 4개이다. 몸에 털이 적어서 겨우 입끝, 귀의 안쪽, 짧은 꼬리 등에 센털이 남아 있을 뿐이다. 송곳니는 크고 그 길이가 1.5m나 되는 개체도 있다. 하마는 보통 야간에 강가에서 풀을 뜯어먹어 가면서 수킬로미터를 이동한다. 하마 한 마리가 하루에 먹는 식물의 양은 약 60~80kg이다. 다 자란 하마는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고, 어린 하마도 시속 30km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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