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카는 라마보다 2배 정도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마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조금 다른 점은 털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털을 얻기 위한 가축으로 사육되어 왔습니다. 털은 한 겹으로 되어 있는데 라마의 털에 비해 무척 부드러워서 질 좋은 모직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라마의 털은 두 겹으로 되어 있는데, 바깥층의 털은 거칠고 속층의 털은 부드럽다) 알파카는 가는 목과 작은 머리, 가늘고 길쭉한 주둥이, 그리고 둥근 등과 늘어져 있는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빛깔은 검은색, 갈색, 흰색 등이며 무늬가 있는 종도 있습니다. 라마는 수컷 한 마리가 무려 암컷 6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하렘’구조를 이루며 살아간다고 해요. 알파카도 라마와 비슷하게 수컷 한 마리와 암컷 여러 마리, 새끼들이 무리를 이루어 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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