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투소 인형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마담 투소는 1761년 태어난 프랑스 출신의 밀랍 조각가 마리 투소(Marie Tussaud)를 가리킨다. 철학자 볼테르를 시작으로 장 자크 루소, 벤자민 프랭클린 등 유명인들의 밀랍 인형을 만들었던 그녀는 1835년 런던으로 이주해 마담 투소 박물관을 열었다. 당시에는 프랑스 혁명의 희생자들과 범죄자들의 밀랍 인형을 전시한 ‘공포의 방’이 큰 인기를 끌었고 그것을 시초로 전시를 확장해갔다.
20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 마담 투소는 ‘유명인들의 밀랍인형 전시장’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런던 외에도 뉴욕, 홍콩, 상하이, 베를린 등 전 세계 20 여 곳에 마담 투소 박물관이 있다.
런던점은 본점답게 규모가 크고 테마존이 다채로우며 단순히 밀랍인형 전시에 그치지 않고 체험공간과 어트랙션을 곳곳에 설치해두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리엄과 해리 왕자 등 로열패밀리의 밀랍인형을 만날 수 있는 영국 왕실존, 비틀즈와 퀸을 비롯해 에드 시런과 원디렉션에 이르는 영국 출신의 팝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뮤직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킹 등 세계 지도자들이 있는 리더존, 반 고흐, 아인슈타인, 찰스 디킨즈 등 역사 속 명사들을 만날 수 있는 컬쳐존, 켄달 제너, 카라 델레바인 등의 모델들이 있는 패션존, 영화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 셜록 홈스 등의 유명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필름존, 헐리우드와 발리우드를 아우르는 세계 유명 스타들을 볼 수 있는 파티존 등 테마가 무척 다양하다.
심지어 유튜브의 인기를 반영한 유튜브존에서는 유명 유튜버들의 밀랍 인형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새롭게 조명 받는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을 지속적으로 추가 제작, 전시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밀랍인형과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티룸이나 레일 위를 달리는 어트랙션을 타고 밀랍인형들을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가 많다. 밀랍인형의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전시한 코너도 흥미롭다. 밀랍인형들은 실제 사람의 섬세한 얼굴 표정과 몸짓을 그대로 재현되어 실물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준다.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겨 보자. 모두 둘러보는 데에는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해설 더 보기:
terms.naver.com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