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일부 붙은 상태로 태어나는 쌍둥이를 부르는 말은?
샴쌍둥이(Siamese twin)
샴쌍둥이는 일란성 쌍태아의 특이한 형태로, 수정란이 둘로 나누어지는 것이 불완전해서 쌍둥이의 몸이 일부 붙은 상태로 나오게 된다. 샴쌍둥이는 다수정란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을 경우 태어나는데 신생아 5만-10만 명 출생 중 한 번꼴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샴쌍둥이는 1811년 타이에서 가슴과 허리 부위가 붙어 태어난 쌍둥이 형제에서 유래한 말이다. 샴(Siam)은 당시 타이의 이름이다.
1811년 5월 타이에서 중국계 타이인인 창(Change)과 엥(Eng)이 태어났는데, 이들은 가슴이 붙은 전방 결합이었다. 키가 157cm나 되었으며 걷는 것은 물론 뛰거나 수영까지 했다.
이들은 1829년 강변에서 놀고 있다가 부근을 지나던 영국 상인에 의해 미국 뉴욕으로 건너왔다. 미국으로 간 이들은 1832년 한 서커스단에 입단해 인기를 모아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
나중에 미국 시민권을 얻어 1843년 두 자매와 결혼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1874년 1월 17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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