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 하운드(Plott Hound)는 미국 원산의 대형견이다. 독일의 하노베리언 하운드의 후예로서, 1750년 무렵 독일에서 이주해온 플롯가(家)가 미국으로 들여왔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를 쫓기 위해 보호, 번식시켰으나, 오히려 곰 등의 큰 동물 사냥에서 재능을 발휘해 유명해졌다. 오늘날에도 너구리 사냥 등에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사냥개답게 몸집은 근육질이며 동작이 다부지고 힘차다. 털은 윤이 나고 짧으며 몸에 착 달라붙는다. 털빛은 등 쪽에 밝은 황금색 또는 검은색 얼룩무늬가 있거나 푸른빛을 띠며, 검은색 바탕에 다리에만 얼룩이 있기도 하다. 귀는 아래로 늘어져 있고 꼬리는 길며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하운드 종 가운데 가장 공격성이 강하고 대담하다. 특히 후각이 날카로워 동물의 희미한 냄새도 잘 놓치지 않는다. 천성적으로 활동적이어서 운동량이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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