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e’(유대인)이라는 단어가 적힌 6개의 꼭짓점을 가진 노란색 다윗의 별(Star of David)은 나치의 희생양인 유대인에게 부착했던 배지로 알려졌다. 1933년 히틀러가 권력을 손에 쥐자마자 독일에서 유대인에 대한 학대가 시작됐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유대인을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구분하는 마크나 표식은 없었다. 하지만, 다윗의 노란 별은 1933년 4월 1일부터 유대인이 소유한 상점에 대해 보이콧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후 그 상점의 창문에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폴란드 침공 이후 1939년 9월부터 유대인 마크는 독일 통치를 받는 지역에 도입됐다. 1939년 11월 23일 폴란드 지역의 독일 총독 한스 프랑크가 10세 이상의 모든 유대인을 대상으로 노란색 다윗의 별이 새겨진 완장을 오른쪽 팔에 착용하도록 명령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명령이 내려진 후 1942년 11월부터 폴란드에 거주하는 유대인의 85% 이상이 집단 학살 수용소로 보내졌다. 이 수치는 폴란드 내 러시아의 통치 지역인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유대인들까지 포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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