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beluga) : 성어는 2m~9m, 200kg~1.5톤 알의 크기는 지름 3~4mm이고 가장 비싸고 등급이 높다. 벨루가의 특징은 캐비어 중에서 가장 크고, 균일하고 검회색 혹은 은회색을 띠며, 특별한 냄새가 없다. 벨루가 캐비어가 가장 비싼 이유는 약 15년 성장해야 생산하고, 알이 크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는 캐비어가 건강식품으로 오래전부터 인기가 있었으며, 최근에도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환자들이 많이 먹고 있다. 캐비어에서 기름만 추출하여 마시는것만으로도 추운 지방에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의 역활을 대신한다. 캐비어가 피부의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어, 화장품으로 개발되기도 하며, 때로는 정력제로도 사용된다. 캐비어를 먹을때는 유리나 자개 또는 자기그릇에 담아서 자재나 조개껍질, 순금으로 만들어진 숟가락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금속을 사용하면 산도가 높은 캐비어가 금속을 산화시키고 맛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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