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의 여성들이 '검투사의 땀'을 사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검투사(劍鬪士, gladiator)는 로마제국 당시 원형경기장에서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맹수가 격투를 벌이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야생 동물(주로 사자), 다른 검투사, 범죄자 등과 싸웠다. 당시 권력자가 시민의 인기를 얻기 위한 유흥거리로 거행했으며, 대부분의 검투사는 전쟁포로ㆍ노예ㆍ범죄자였지만 일반 자유인들도 돈을 벌기 위해 참가했다. 당시 부유층 여성들은 유명한 검투사의 땀을 구매해 얼굴 크림으로 발랐다. 이 상품은 오직 신분이 높은 여자들의 전용물이었고, 고대 로마 사람들은 값비싸게 팔리는 검투사의 땀을 모으기 위해 혈안이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스트리질(strigil)이라는 기구를 사용해 검투사들의 몸에서 땀과 흙먼지를 긁어모았다. 심지어 향수처럼 병에 담아 기념품으로 판매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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