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닌(키니네)은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 약물일까요?
퀴닌(Quinine) 또는 키니네(kinine)는 해열·진통·말라리아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알칼로이드계 약물이다. 퀴닌 합성 약물인 퀴나크린, 클로로퀸, 프리마퀸 등으로 대체될 때까지 말라리아에 대한 주요 처방약이었다. 퀴닌은 말라리아 기생충의 헤모글로빈 섭취를 막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퀴닌은 인도네시아의 자바섬 등에서 재배되는 키나나무의 나무껍질에서 추출할 수 있는데, 1820년 프랑스 연구자 Pierre Joseph Pelletier와 Joseph Caventou에 의해서 처음 추출되었다. ‘퀴닌’이란 이름은 케추아어로 그 껍질을 ‘나무껍질 중의 나무껍질’이라는 뜻의 ‘퀴나퀴나’라고 부르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과량의 퀴닌을 섭취할 경우 급성 폐수종을 일으켜 사망할 수 있다. 또한 임산부가 섭취했을 경우 기형아(특히 청각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과량 섭취할 경우 유산할 수 있다.
해설 더 보기:
ko.wikipedia.org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