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이 구애할 때 사용하는 것은?
펭귄은 여러 가지 행동으로 서로 대화를 나눈다. 다른 수컷이 자기 영역에 침범하거나 암컷을 건드리려 할 때는 목을 흔들면서 상대를 쏘아보거나 쪼는 행동 등으로 적대감을 드러낸다. 하늘을 보고 목을 뻗고 가슴을 내밀면서 목청껏 소리를 내는 행동은 짝짓기 전의 구애행동이다. 암컷과 수컷이 하늘을 향해 목청껏 울음소리를 내고, 부리로 서로의 털을 골라주며 사랑을 시작한다.
종종 주변의 작고 예쁜 돌을 부리에 물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프러포즈할 때 선물로 주거나 산란 전 둥지를 꾸미는 재료로 사용한다. 펭귄은 대개 1~2개의 알을 낳지만 훔볼트펭귄은 2~4일 간격으로 2개의 알을 낳는다. 38~45일간 암컷과 수컷이 교대로 알을 품으며 철저히 공동육아 방식으로 새끼를 돌본다.
펭귄은 1부1처제로 한 번 짝을 맺으면 영원한 사랑을 하는 지고지순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육아에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 종종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는 펭귄도 있다. 또 동성간의 사랑을 하는 펭귄도 관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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