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鍼術)이란 가늘고 예민한 바늘(또는 유사도구)로 인체의 일정한 부위에 자극을 주어 인체의 기혈을 조절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말한다.

침술의 침(鍼)자의 어원은 폄석(砭石)에서 잠석(箴石)으로, 잠석에서 침(鍼)으로 발전한 것이다. 여기서 폄석은 돌조각을 뜻하는 글자이며 신석기시대의 도구로서 외과용 치료도구였으며, 잠석은 이것이 발전되어 세공된 것으로 조금 투박한 굵은 침을 뜻하는 글자로 대나무에 다할 함(咸)자가 결합된 글자이다. 그 다음 단계가 머리카락처럼 가늘게 가공된 침으로 다할 함(咸)자에 쇠 금(金)이 결합된 글자로, 철기문화의 발달로 말미암아 비로소 철침이 완성된 형태이다. 즉 신석기시대의 돌조각인 폄석(砭石)에서 청동기시대의 잠석(箴石)으로 그리고 철기시대의 침(鍼)으로 발전된 것이다. 따라서 침술의 시작은 유물과 문헌적 근거를 통해 알려진 바로 신석기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인류문명과 함께 시작된 고대의술이다.

대체로 침술의 효과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는 적용부위에 대한 국소진통효과에는 긍정적으로 나타나는 편이지만 대조군 설정이 까다로운 관계로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그러한 국소진통효과가 특정 경혈에 따라서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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